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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초 광고가 기업의 흥망성쇠를 좌우한다. 단 한편의 광고로 최고의 유행상품이 되거나, 그대로 침몰되는 요즘의 광고시장이다. 하루에도 수십 편 식 쏟아지는 광고시장에서 살아남은 광고들의 경영전략과 성공비결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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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사 편
올해로 우루사가 47살을 맞는다. 반세기 동안 남성의 피로를 물리치자는 일관된 내용으로 광고를 진행해온 우루사 광고는 남성들의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를 말하고 있다. 또 일관된 메시지를 통해 우루사 하면 '곰', '피로' 로 각인되어 강한 브랜드력을 자랑한다.

이 시대의 남성을 위하여
간을 보호하는 기능의 간장약 우루사는 1980년대 광고를 시작으로 줄곧 대한 민국 남성들의 피로를 풀어주고 직장과 가정에서의 승승장구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파했다. 경제부흥의 막바지였던 80년대 말과 90년대 초반의 대한민국 직장인 남성들은 '피곤해도 늘 일밖에 모르시던 그 이'라는 문구로 대표되었다. 남성들은 바쁜 일상에서 건강도 지키면서 꿋꿋하게 일하는 모습으로 표현된다. IMF직후, 우루사 광고에는 당시 어려웠던 경제상황에 웃음을 잃은 한국 직장인 남성들의 모습이 드러난다. '집에 복합우루사만 있었어도 으악'하고 절규하는 모습은 IMF 시기를 버텨내야만 했던 한국 남성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상태를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IMF가 끝나고 2000년 이후 등장한 우루사의 광고는 일만 열심히 하던 남성의 모습에서 한결 가정적인 모습으로 변한다. 아내와 함께 장을 보기도 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 커피를 내린 후 청소기까지 돌린다. 일과 가정을 모두 챙기는 남성들의 삶의 중심에 건강이 필수이며 이를 위해 우루사를 먹으라는 메세지다.


올 4월부터는 새로운 캠페인 슬로건인 '만세! 우루사'를 새롭게 선보였다. '만세! 우루사' 캠페인의 매년 정기적으로 이루어지는 소비자 인식 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되었다. 이번에 새롭게 등장한 캠페인은 남성뿐만 아니라 각계각층의 모델들이 활력 넘치는 표정으로 등장한다는 점이 새롭다. 경제를 이끌어가는 역군의 층이 다양해 졌다는 점을 시사한다.

우루사 = 곰과 피로, 강한 브랜드력 자랑
헐리웃 영화에 사자가 있다면 우루사에는 '곰'이 있다. '웰빙 다시다'에 토끼가, 대동건설'에 다숲 비버 소장, 조인성과 주인공한 '001'의 고릴라 이전에 동물스타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는 것. 1980년대 초 곰이 등장해 기지개를 켜는 모습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곰과 달은 모델로 연기자 백일섭을 모델로 기용하기도 했다. 한편 약이라 점에서 우루사는 시대적인 제약을 많이 받았다. 초창기에는 웅담 성분의 간장약으로 광고를 했으나 95년부터 간장약이라는 단어가 금지되어 피로회복제로 어필한다. 피로회복제라는 컨셉 역시 당시 시장상황과 맞지 않았고, '간 관리제'로 나온다. 1981년에 경기도 광주에 반달곰이 나타나 소동을 부린 적이 있는데 우루사는 이사건을 재빠르게 캐치하여 광고에 적용했다. 말썽을 부린 곰은 결국 사살됐는데 이 곰의 쓸개가 경매에 부쳐져 1600만원이라는 고가로 판매되었다. 우루사는 '우루사 한박스는 곰 한마리와 같습니다.'라는 광고를 제작해 시청자들에게 강하게 각인되기도 했다.

중앙대학교 박찬희 교수는 "소비자에게 제품을 오래 기억에 남도록 하는 작업, 한 단어로 기억되는 브랜드 이미지를 만드는 작업, 이 모든 것들이 CF제작진이 가진 가장 어려운 고민이 아닐까 한다. 우루사하면 '피로'가 떠오르고, 피로를 회복하는 건강관리제는 우루사라는 인식을 심어준 것은 우루사 브랜드의 힘이다."라며 우루사 광고를 평가한다.



본 기사는 대한민국 No.1비즈니스채널 비즈니스 앤(www.businesstv.co.kr) 의 '박찬희의 CF이야기'를 통해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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