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가슴을 울리는 광고로 주목을 받고 있는 KCC건설 스위첸 광고를 거듭날수록 광고주와 광고대행사에서는 고민이 많아 집니다.
KCC건설 스위첸의 광고는 다른 아파트 광고처럼 ‘최첨단 설비, 수납공간이 좋은, 친환경 소재’ 등 아파트 스펙의 자랑이 아닌 집에 대한 가치를 이야기를 하면서 광고를 보는 모든 사람들에게 집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왔습니다.
2013년 결혼 12년차 주부의 인사이트, 2014년 아빠의 인사이트를 통해 정말 힘들고 바쁜 그들의 일상 속에서 집이란 과연 무엇인지, 또 어떠한 가치가 있는지를 리얼하게 담아내 이 세상 그 어떤 집도 아빠보다 좋은 집은 없음을 전달했습니다.
2015년 KCC건설 스위첸 캠페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공감 가는 한 마디가 나왔습니다.
우리 어머니께서 그러시던데 “자식들 결혼 결혼시키고 나면 끝일 줄 알았는데, 끝이 아니라 오히려 시작이다”라는 얘기를 주변에서 많이 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모르고 있던 엄마의 엄마 이야기로 스위첸이 집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발견하는 순간 이였습니다.
스위첸은 궁금해졌습니다.
실제로 자식들을 결혼을 시킨 어머니들을 찾아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자식들이 결혼으로 집을 떠난 후에 어머니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무엇일까?
용돈을 받는 편안한 생활? 여행을 다니며 여유로운 노후인지, 생활의 가치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 속에서 그들이 생각하는 집에 대한 진실된 가치를 깨닳을 수 있었습니다.
“자식 농사 끝났다고, 고생했다고 하는데 다시 자식 농사를 시작하게 되네요”
“다 늙어서 자식의 자식을 키운다는 게 쉽지는 않지만 또 다른 행복이 아니겠어요~”
“힘들다고 생각 못하죠. 내 자식 키우는 건데”
“지 엄마/아빠따라 집에 안가려고 할머니 집에 있으려는 손주를 보면 뿌듯하죠.”
그래서 저희들은 우리의 엄마의 엄마 ‘할머니’를 바탕으로 집에 대한 가치를 재조명하는 광고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자식을 결혼 시킴과 동시에 ‘자식의 자식 농사 시작’ 자막과 함께
잠이 덜깬 손녀의 머리를 질끈 머리를 묶는 할머니의 모습
여름날 모기 물릴까 좁은 모기장에서 부채질 하는 할머니의 모습
힘에 딸리지만 손자 비행기를 태워주는 할머니의 모습
손자와 함께 축구를 해주는 할머니의 모습
양치질을 하기 싫어 때 쓰는 손자를 붙잡는 할머니의 모습
딸이 감사한 마음을 담아 당신에게 전합니다 “오늘도 당신이 키운 집이 조금 더 자랐습니다"
그리고 엄마는 딸에게 말합니다 “니들 잘 사는게 나한테 제일 좋은 집이다”라고..
“엄마들에게 집이란, 내 자식 그리고 자식의 자식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는 곳” 가장 좋은 집이라는걸 이번 광고를 통해 말하고 싶었습니다
이번 광고에서 느껴지는 자연스러움은 우리의 엄마, 할머니라면 누구나 경험했을 법한 일상 속의 한 장면을 담아야 하기에 광고의 톤은 가장 자연스러운 우리 집의 꾸미지 않은 모습 그대로를 담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연기자가 아닌 실제 할머니와 손자를 섭외해 어떠한 대본도 설정된 연기도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아내고자 충분한 시간 속에서 카메라만을 열어두고 조손 간의 리얼한 모습을 담았습니다.
그 결과, 손녀의 머리를 이쁘게 묶기 위해 머리를 힘껏 잡아 당기는 할머니의 모습, 손자가 뻥 차는 축구공을 무서움 없이 막아내는 할머니의 모습, 할머니의 부채질에 자면서 몸을 뒤척이는 아기의 모습, 셀카봉이 주어지자 환하게 카메라를 보며 웃는 아기의 모습 등..감동과 미소를 짓게 만드는 리얼한 장면들을 담아 낼 수 있었습니다.
KCC건설 스위첸은 생각합니다.
광고를 시청하시는 모든 분들이 우리 엄마, 우리 할머니를 떠올리며 전화 한 통씩 걸어드렸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담아 봅니다.
스위첸이 생각하는 집의 의미는 그렇습니다. 내가 자라온 집, 그리고 내 자식의 자식까지 자라는 집
세상 그 어떤 집도 나를 이렇게 키워주는 집은 없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바로 우리의 어머니, 바로 우리의 할머니가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이렇게 건강하게 자랄 수 있었던 이유가 아닐까요?
KCC건설 스위첸은 앞으로도 집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집을 짓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