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올겨울 해외갈 때 여기어때 편’ 광고는 15초의 광고동안 대중에게 잘 인식되도록 CM송을 활용하였다. 사람은 간단한 것을 좋아한다. 하버드 대학의 심리학자 밀러는 “인간의 두뇌는 한번에 7개 이상의 단위를 기억할 수 없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기에 광고들은 복잡하지 않고 단순한 것이 좋다고 할 수 있다. 해당 광고는 CM송을 통해 브랜드명인 ‘여기어때’를 15초간 계속 반복하는 노래로 해외여행을 계획할 때 ‘여기어때’를 사용하면 좋다라는 이미지를 대중들에게 각인시키고 있다. 그리고 여기어때라는 한정된 단어를 반복하여 대중들의 두뇌에 기억되도록 하였기에 인지 절약의 원칙을 잘 활용한 광고라고 할 수 있다. 짧은 시간동안 CM송과 함께 관광지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대중들의 인식에 각인은 물론 흥겨움까지 불러일으킨다. 해당 광고는 공개 10일만에 조회수 569만회를 기록했다. 이러한 조회수는 단순한 광고가 아닌 대중들이 찾아보는 광고임을 알 수 있게 해주고 그만큼 많은 대중들에게 성공적으로 각인되었음을 보여준다.
브랜드 이미지 전략은 브랜드의 물리적 차별점을 찾을 수 없거나, 어려운 경우, 또한 타 브랜드에서 재빨리 모방될 수 있는 같은 카테고리의 제품 전략에 가장 적합하다. 여기어때 플랫폼이 등장하기 전에는 야놀자 플랫폼이 여행 관련한 서비스를 모두 잡고 있었다. 이에 후발주자인 여기어때는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 장기적으로 CM송을 활용한 광고를 만들어 여기어때만의 독창적 개성을 보여주고 대중들에게 인식시켰다. 해당 광고에서는 CM송과 각 국의 외국인 연예인들을 섭외하여 해외여행을 계획하는데 있어 ‘여기어때’가 가장 좋으며 유용하다는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인기 있고 긍정적 이미지의 연예인들을 출연시켜서 대중들에게 여기어때 플랫폼에 대하여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은 빅모델의 좋은 활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여기어때의 브랜드 이미지 전략은 효과적이었다. 여기어때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332만5477명으로 야놀자(360만8036명)와의 격차를 30만명 이하로 줄였기 때문이다.
사람이 행동하기까지 주의(attention), 흥미(interest), 욕망 (desire), 기억(memory), 행동(action)의 순위가 있다는 법칙이다. 광고나 판매에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관심과 흥미를 촉발시키고 욕구를 불러일으켜야 하며 강렬한 기억을 남겨 결국은 행동을 하게 한다는 것이다.
‘여기어때: 올겨울 해외갈 때 여기어때 편’ 광고는 CM송과 여러 빅모델을 활용하여 대중들에게 주위와 흥미를 이끌고 있다. 해당광고는 코로나19로 인하여 힘들었던 해외여행이 코로나19 완화 및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상승하고 있는 시기에 나왔다. 비행기를 타고 있는 모습과 각 나라의 관광지가 배경으로 나오는 모습은 대중들의 해외여행에 대한 욕망을 자극시키기에 충분하다. 주의와 흥미, 욕망을 불러일으킨 상태에서 CM송의 반복과 강렬한 빨간색의 ‘여기어때’ 문구의 반복적 등장은 여기여때 플랫폼을 확실하게 기억할 수 있도록 하고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든다. 그렇기에 해당 광고는 AIDMA모델의 정석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