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인터넷 발달과 구매의 편리성으로 오프라인 거래보단 온라인 거래가 주로 이루어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 또한 , 지난 2020년부터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이 점차 커지고 있어 사람들은 대부분의 생활을 집안에서하기 때문에 비대면 방식의 쇼핑을 선호 한다 . 그로 인해 전자상거래에 이용되는 온라인 플랫폼은 비일비재하지만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쿠팡이다. 쿠팡은 로켓배송이라는 자사만의 강점인 배송방식이 있는데, 이 광고가 바로 그것을 보여준다.

[광고 모델 선정과 재밌는 표현]

- 최근 ‘깡’ 과 ‘놀면 뭐하니’ 프로그램 속의 활약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비’를 광고 모델로 선정하여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 광고 속에는 쿠팡이 왜 비를 모델로 선정하여 소비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의미가 무엇인지 선명하게 드러나는데 광고 속 대사인 “나는 비가 싫다. 불필요한 비, 쓸모없는 비, 마지막에 붙는 비” 이것은 하늘에서 내리는 ‘비’와 자기 자신을 칭하는 ‘비’ 또 마지막에 붙는 배송 ‘비’ 까지 같은 단어이지만 다른 의미인 ’비’의 동음이의어를 통해 영상을 재미있게 풀어내고 계속되는 언어유희 속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끌어낸 후 마지막에 ‘배송비’를 강조시키며 광고가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확실히 드러냈다.

[현대인들의 공감을 끄는 내용들 – 심리타점]

- 이 광고영상은 세 가지 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여자 편과 남자편의 공통된 시작 배경은 주방 , 거실의 쇼파 등 모두 집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주로 집에서 쇼핑을 하는 시대적 상황에 맞게 온라인 쇼핑을 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우리는 온라인 거래를 할 때 회원가입 시 할인, 카드사할인 ,이벤트참여 시 할인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받기위해 용을 쓰고 가격을 낮추려해도 마지막에 배송비 때문에 가격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모두가 공감하는 온라인 쇼핑의 단점인 ‘배송비’를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재미있게 보여주고 사람들의 심리타점을 자극하여 공감을 이끌어냈다. 각 편마다 마지막 장면엔 이 광고 모델인 ‘비’가 등장하여 “배송비의 시대를 끝내러왔다”라는 대사를 통해 쿠팡은 ‘배송비’가 붙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해주며 소비자의 뇌리에 남게 된다.

[로켓배송상품 무조건 무료배송]

- 쿠팡은 이미 ‘로켓배송’이라는 시스템으로 소비자들의 환심을 사고 있는 대형 업체이다.
전날 자정 12시 안으로 주문하면 다음날 바로 집 앞까지 배송되어 있다는 점이 대한민국 국민들의 ‘빨리빨리 문화’를 저격한 시스템이 아닐까 생각한다.
“로켓배송상품 무조건 무료배송” 이것은 빠른 배송과 더불어 무료 배송까지 이루어진다는 것으로 대한민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뺏기에 충분히 매력적인 전략이다.

[대중적이고 친숙한 느낌의 광고영상]

- 현대엔 TV보단 유튜브를 주로 시청하고, 유튜브 내에서도 광고 없이 시청하는 대가로 소정의 비용을 지불하고 광고를 보지 않을 만큼 광고가 주목받기에 정말 힘든 시대이다.
그만큼 광고가 눈에 띄기 위해서는 창의적이고 트렌디한 제작이 중요할 것이다.
이 광고는 요즘 핫한 ‘비’를 시기에 알맞게 캐스팅하여 그의 이름에 맞춰 언어유희를 통해 재미있게 풀어나갔고 공감을 이끌며 그로써 사람들의 뇌리에 확실히 박히게 되었다.
이처럼 더욱 신선한 재미를 보여주는 광고가 앞으로도 나왔으면 좋겠고 대중적이고 친숙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광고영상을 계속해서 만들어 낸다면 광고 산업 또한 발전할 것 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