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에 설립하고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주류 음악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던 스포티파이가 한국에 진출하게 되었다. 기존 유저들은 물론 한국에서는 새로운 음악 플랫폼으로 진출하며 광고 영상을 제작했다.

7천만개가 넘는 곡들과 나만의 플레이리스트 시스템, 스포티파이는 장점이자 정체성과 같은 이 두 가지를 광고에 담았다고 생각한다.

"귀를 열자, 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 음악이 있는지 알고 싶지 않아?"

스포티파이에 수록된 7천만개가 넘는 음악들, 국내 음원 시장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국의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음악이 스포티파이에 수록되어 있다. 스포티파이는 사용자들이 7천만개가 넘는 곡들 중 자신이 몰랐던 새로운 취향과 새로운 음악에 눈을 뜨게 해준다.

한 사용자가 음악을 듣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스타일과 다양한 도전을 하며 음악을 듣는 장면이 그려졌다. 세상에는 각기 다른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며, 스포티파이는 많은 이들에게 다양한 곡을 개개인의 취향에 맞게 전해주겠다는 의미로 이러한 연출을 한 것으로 보인다. 사람들에게 스포티파이의 다양함을 각인시켜주는 좋은 표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직 널 위한 음악을 만나봐, 나보다 날 더 잘 아는. 스포티파이"

음악이 다양한 것은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음악의 범위가 다양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사용자가 원하는 음악은 따로 있는 법. 아무리 다양한 음악이 있다고 하더라도 사용자는 그중에서 자신이 듣고 싶은 음악을 많은 음악들 속에서 골라내지 못한다면 스포티파이의 다양함은 큰 장점이 되지 못할 수도 있다.

스포티파이는 이러한 경우를 위해 스포티파이의 가장 큰 특징이 되는 시스템을 만들어냈는데, 그것이 바로 '나만의 플레이리스트' 시스템이다.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는 사용자의 음악 취향에 맞춘 플레이리스트 추천 시스템이다. 스포티파이는 사용자의 청취 습관을 분석해 취향이 비슷한 다른 사람들의 청취 습관을 바탕으로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플레이리스트를 만든다. 대표적으로 'Spotify 믹스, 새 위클리 추천곡, 신곡 레이더, 반복 듣기 및 한 번 더 듣기'가 있다. 이로 인해 스포티파이는 사용자들의 취향을 딱 맞춘 곡들을 선별해 플레이리스트로 묶고 추천해주며 이러한 기능은 사용자들이 스포티파이를 쭉 쓰게 만드는 요인이 되었다.

다양한 사용자의 취향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딱맞는 플레이리스트를 추천해주는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를 스포티파이는 '오직 널 위한 음악을 만나봐, 나보다 날 더 잘 아는'으로 표현했다. 기존 사용자들에게는 굉장히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사용자들에게는 특이하지만 스포티파이의 정체성 그 자체를 보여주게 되는 인상적인 멘트로 느껴졌다. 영상에서 나온 다양한 사람들이 스포티파이를 이용하는 이유와 들어맞는다고 생각한다.

스포티파이가 국내에 진출하며 내세운 이 광고는 새로운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음악] [취향저격 플레이리스트]

이 두 가지 특징을 다양한 사람들과 인상깊은 멘트를 활용해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훌륭한 광고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