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광고를 보고 많은 것들이 생각이 났다.
먼저 광고영상의 핵심 Concept, Creative, Communication 3C가 생각이 났다. 일단 컨셉은 결제, 송금, 포인트, 맴버쉽, 소비관리를 KB Pay라는 어플로 다 처리할 수 있다는 컨셉을 가졌고, 크리에이티브한 부분은 많은 모델들을 한 곳에 모아 놓았다는 것과 위의 사항을 다 모아놓은 것과 비유한 것, 커뮤니케이션은 KB Pay가 위의 사항들을 어플 하나로 다 처리 가능함으로써 아주 유용한 어플임을 설득하고 있다.
다음으로 이 광고를 보면서 또 생각난 것은 바로 미디어의 차이였다. 내가 이 광고를 tv와 유튜브에서 보았는데, tv는 30초의 러닝타임을 가진 광고가 나왔지만 유튜브에서는 비록 건너뛰기가 있엇지만 러닝타임이 무려 2분30초 짜리였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같은 광고이지만 방송프로그램 시간의 제한이 있는 tv는 광고시간을 짧게 하지만 인터넷 광고는 그러한 제약에서 자유롭다.
다음으로 이 광고를 보면서 광고를 기획하는 사람들이 사람들의 심리 특히 인지 절약의 원칙을 고려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람은 간단한 것을 좋아하고, 인지적으로 과다한 자원을 쓰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 것을 파악해서 광고 마지막에 아주 심플하게 “다 모아놨다”라는 말과 함께 어플과 글자를 보여준다.
다음으로는 이 광고의 아주 대표적인 특징으로 볼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발상기법을 찾을 수 있었다. 이 광고는 발상기법 중에서도 업혀가기 기법을 아주 극대화 했다고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드라마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박서준이나, 우리나라를 빛낸 김연아나, 최근에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씨 그리고 대표적인 배우 류해진 등이 출연함을 통해서 그냥 이 유명인들이 출연했다는 것 자체만으로 브랜드에 있어서 큰 신뢰감을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보았을 때 이 광고의 전략은 데이비드 오길비가 창안한 브랜드이미지전략이라고 생각한다. 이유는 이러한 Pay류는 삼성페이도, 카카오페이 등 이미 다른 곳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장에서 국민카드가 살아남는 방법은 유명 배우들을 대거 캐스팅함을 통해서 소비자 마음속에 브랜드 이미지를 깊이 새겨 주어서 브랜드에 대한 신뢰적인 이미지를 갖게 만들고 그것을 바탕으로 설치 행동에 이르도록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광고에도 무작정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내가 이 광고를 보고 아쉬운 점을 찾아 보았는데, 모두 한가지 이유로 통합된다. 바로 너무 유명 배우, 모델들에 의존했다는 것이 확 느껴진다는 것이다. 광고영상은 예술적인 면이 있어야 광고가 한층 더 살아나는데, 이 광고는 그러한 시각적인, 청각적인면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위에서는 크리에이티브 발상기법으로 업혀가기를 썼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광고에서는 업혀가기 기법은 확실하지만 말그대로 업혀가기라서 딱히 크리에이티브한 발상기법이라고 생각은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