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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스킨 : 에어엠보 편
작성자: PLUM0...

 

기존 생리대 광고의 틀을 깨다

 


‘[생리와 여성들의 일생]

여성들이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평균 55세가 되어 폐경을 맞이하기 전까지 약 400회 이상의 생리를 한다고 한다. 하루에 평균 5개를 5일 정도 쓴다고 가정했을 때 여성이 평생 동안 쓰는 생리대의 양은 1만 1000여개가 된다고 한다. 그 정도로 여성의 일생에서 생리대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과거의 잘못된 성교육 덕분에 월경은 부끄러워야 하는 것, 숨겨야하는 것으로 인식 되어왔다. 그렇기 때문에 광고 또한 여성들이 실제로 느끼는 월경 중 불편함과는 거리가 떨어진 방식으로 표현 되었다. 흰 옷에 맑은 날씨 월경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다는 활발한 움직임 그만큼 ‘우리 생리대를 쓰면 월경으로 인한 불편함이 없다.’라는 의도가 드러난다. 그러한 광고 때문에 여성들은 많은 오해를 받으며 살았을지도 모른다. 더욱 문제가 되는 부분은 이러한 광고 때문에 남성들에게 월경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줬다는 것이다. 남성들도 여성들이 매달 월경을 한다는 사실을 대부분 안다. 하지만 생리대를 쓰기만 한다면 월경으로 인한 불편함이 없다는 인식을 심어줬다.

[생리대의 기능적 부분과 광고의 연관관계]

생리대의 기능적인 면 보다는 ‘저는 월경하는 날에도 월경을 안하는 사람처럼 보여요.’ 라는 식의 광고는 직접 월경을 매달 겪는 여성의 입장에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흡수가 잘 되는지, 간지러움은 없는지, 소재는 무엇을 썼는지 이런 식의 광고를 하기 보다는 매달 월경하는 사실을 숨겨야하는것에 바빴다. 극단적인 반대 예시는 남성들의 면도기 광고가 있다. 남성들이 매일 면도를 하면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거의 모든 광고회사에서는 보여주고 우리 제품은 그런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이러한 기술을 사용했고 이러한 장점이 있다. 라는 것을 확연하게 보여준다.

그 회사의 면도기를 쓰면 털이 원래부터 안 나는 사람처럼 보여지는게 아니고. 깔끔하게 털을 정리할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기 때문에 생리대 광고와 차이가 있다. 사실 생리대는 여성만이 쓰는 물건이기 때문에 여성을 위한 광고를 해야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기존의 생리대 광고는 주 타겟층이 누구인지 잘 모르는 광고를 했다. 광고에서의 핵심은 주 타겟층이 누구인지가 중요하다. 타겟층이 명확한 제품을 정작 타겟층은 이해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광고를 했다는 것이 잘못된 광고라고 볼 수 있다.

[디어스킨광고에서 느낄 수 있다: 기존 광고와 다른점]

하지만 이 ‘디어스킨: 에어엠보’ 광고 편에서는 기존의 월경으로 사용한 생리대의 문제점을 낱낱이 보여주고 있다. 따가움, 간지러움, 답답함을 간접적으로 나타내며 여성이 생리대 사용시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잘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정말 기존의 틀을 깼다고 느낀 부분은 직접적으로 ‘Y 존’을 언급함에 있다는 것이다. Y 존을 언급하는 것은 우리나라 사회에서 금기시 되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광고에서 직접 언급뿐만 아니라 Y존이 어디인지 간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여성이라면 월경 시 Y 존에 대한 불편함을 공감할 수 있다.

또한 광고 카피에서 ‘생리대는 따가워도, 간지러워도, 답답해도 그냥 참았어. WHY? Y 존에서 찾은 디어스킨의 해답’이라는 부분에서 WHY 와 Y의 동일한 발음의 언어유희로 광고를 통쾌하게 이끌고 있다. 디어스킨의 에어엠보로 Y 존의 피부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이 생리대가 좋은 원단을 사용하고 있고 그로 인해 앞에서 언급하는 문제점으로부터 나의 Y존을 지킬 수 있다는 확실한 광고를 보여준다. 이 디어스킨의 광고는 타겟층이 명확한 광고에서 정확히 타겟을 위한 광고를 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래도 이부분은 아쉽다 : 개선점]

하지만 이 광고에서도 아쉬운 점이 있다. 에어코튼을 사용해서 Y존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은 광고에서 나타나지만 에어엠보가 정확히 무엇인지를 모르겠다는 점이다. 가볍기 때문에 에어코튼이라고 하는 것인지, 아니면 공기 홀을 많이 만들어서 답답하지 않아서 에어코튼인지 명확한 기술을 나타내지 않았다는 것이다. 디어스킨의 에어코튼은 엠보싱이 들어가서 피부에 직접 닿는 면적을 줄였기 때문에 답답하지 않아서 그러한 이름을 붙였다고 하는데 그러한 기술을 정확하게 광고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디어스킨: 에어엠보 생리대의 장점은 고분자 흡수체를 쓰지 않았다는 것인데 그러한 부분은 광고에 들어가 있지 않는다. 광고에 나오는 따가움, 간지러움, 답답함은 생리대가 Y 존에 직접 닿아서 생기는 문제이기도 하지만 고분자 흡수체로 인한 문제가 더 크다. 고분자 흡수체는 생리혈을 빨리 흡수하기 위해서 사용되는데 이 흡수체가 화학물질이기 때문에 직접 외음부와 닿게 되면서 안좋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민감한 여성들에게 고분자 흡수체가 들어가 있는 생리대는 발진 같은 결과를 나타낼 수 도 있기 때문에 민감한 여성들에게 이 고분자 흡수체의 여부에 따라 생리대를 고르는 기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을 광고에서 더 나타냈다면 자극이 없어야하는 생리대를 찾는 여성에게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시대에 따른 광고의 흐름]

시대의 흐름에 따라 광고도 변화하고 있다. 1인 가구가 늘면서 배달음식의 광고를 지상파에서도 볼 수 있다던가 여성과 남성의 성역할을 타파한 육아휴직관련 광고도 볼 수 있다. 그 중 가장 진보된 발전은 치부를 드러내는 광고가 방영된다는 것이다. 앞서 말했듯 여자의 월경을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광고는 금기시 되었다. 흡수체의 장점을 보여줄 때 빨간피를 직접적으로 연출하기 보다. 파란색 물감을 탄 물로 대신하거나 격한 운동 예를 들어서 축구나 야구 같은 것을 보여주기 보다 쇼핑이나 산책 같이 활동성이 조금 떨어지는 것을 보여주며 우리가 생각하는 여성의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요즘 광고에서는 빨간 피를 여과 없이 보여준다든가 아님 월경 중에도 격한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식의 광고를 볼 수 있다.

최근 여성 인권 관련 이슈가 늘면서 혹자는 이런 식의 광고가 늘어나고 있다. 광고의 목적은 타켓층을 정확히 분석하여 타겟층이 원하는 광고를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목적에서 이런 광고가 많아지고 있다. 생리대와 더불어 비슷한 광고는 ‘브라’광고가 있다. 기존의 여성속옷 광고는 통기성이나 편한 것을 강조하기 보다는 라인을 살려주고 섹시함만을 강조했다. 속옷의 제일 중요한 기준은 ‘얼마나 편한한가?’이다. 속옷 자체는 남에게 보여주려고 입는 것이 아닌데 기존 광고는 라인 만을 강조했다. 하지만 요즘 속옷광고에서는 라인을 강조하기 보다는 얼마나 편한한가에 관한 것이 많이 드러나고 있다.

이렇게 시대에 따라서 명확한 타겟층이 있는 광고는 그 타겟층을 위한 광고가 더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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