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9주년을 앞두고 있는 장수 게임이자, 아직도 PC방 점유율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국민 게임, 서든어택이라면 '부모님 안부'라는 게이머의 세대불문 공감대를 건드려 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서 이번 캠페인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캠페인의 제작 과정을 한 마디로 정의하라고 한다면, '선타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공익적인 메시지와 게임의 매력 어필 사이에서, 패드립과 드립 사이에서 선을 넘지 않도록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주제를 무겁지 않게, 고루할 수 있는 메시지를 고루하지 않게, 뻔해질 수 있는 이야기를 뻔하지 않게 이야기 하고 싶었는데요.
빠르게 적을 확인하고, 빠르게 겨냥해서 빠르게 쏘는 것, 즉 '피지컬'만이 정답인 서든어택에서 누군가 부모님의 안부를 묻는다면? 다른 대답을 할 필요 없이 그저 '피지컬'로 보여주면 된다는 간결한 메시지를 통해 서든어택이 지향하는 게임 문화와 서든어택의 매력을 한 번에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서든어택은 실제로 작년 7월부터 '매너등급'을 도입하여 실제로 유저들이 건강한 게임 문화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서든어택이 혼자 시작한 캠페인이지만,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도 '피지컬'로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이 되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